한국에선 보통 며칠 전에 신고하고 스티커를 부착한 후에 내놓으면 지자체와 연결된 폐기물 업체에서 수거하는 방식이지만 독일은 다르다. BSR에서 수거일과 시간을 사전에 고지해주고, 내놓을 게 있으면 그때 맞춰서 버리면 된다. 지역명과 함께 'Sperrmüllstag'을 구글링하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수거 예정일과 장소를 알 수 있다. 혹여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현관문마다 공지도 해주기 때문에 몰라서 놓칠 일은 없다.
공지된 장소로 가면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큰 트럭이 몇 대씩 서있다.
내 방은 좁아서 조금만 물건이 많아져도 집이 꽉 찬 느낌이 난다. 그래서 이번 Sperrmüllstag을 기다렸다가 버렸다. 물건을 이것저것 들고 가면 그 근처에서 괜찮은 물건을 가져가려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내 거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몇 개를 가져갔다. 얼마 되지 않는 물건이지만 몇몇은 다행히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났다. 잘 가!
버릴 수 있는 쓰레기 종류 안내
+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공지문을 꼼꼼히 읽을 것 +
Zu Spermüll gehören Möbel, Teppiche, Matratzen, Schrott, Kunststoffteile, Elektrogeräte und Alttextilien. Nicht abgeholt werden Bauabfälle, Gussbadewannen, Autoreifen und Autobatterien sowie Schadstoffe(Farben, Lacke).
대형 폐기물에는 가구, 카펫, 매트리스, 스크랩, 플라스틱 부품, 전기 제품 및 사용한 직물이 포함됩니다. 건설 폐기물, 주철 욕조, 자동차 타이어, 자동차 배터리 및 오염 물질(페인트, 바니시)은 수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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