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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라이프☀️20

끌어당김에 대한 나의 생각 "끌어당김은 가능한가?"에 대한 나의 대답은 YES. 어떤 사람은 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안 된다고 하고, 그 둘의 차이가 뭐냐고 나에게 누군가가 묻는다면 '이를 수행하는 사람의 자세'라고 대답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끌어당김이 주는 그 결괏값의 달콤함만 생각한다. 그렇지만 끌어당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위성'이다. 목표점이 이미 이루어진 것이라고 여긴다면, 그 결괏값으로 가는 과정 또한 너무 당연하게 여겨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과를 바라기만 할 뿐 과정의 중요성을 등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끌어당김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끌어당김에는 과정을 수행하는 구체적인 행위를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나의 경우에 고등학교 때 내가 목표하는 대학을 노트에 써두었고 대.. 2024. 4. 3.
그냥 사이비에 빠지지 말자 - 똥을 굳이 찍어 먹을 필요는 없지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는 20대에 보통 쉽게 사이비에 빠지는 것 같다. 나 역시 20대에는 좋게 말하면 너무 순진했던 탓에, ㄷㅅㅈㄹㅎ, ㅅㅊㅈ, ㅈㅇMㅇㅅ 등에게 너무 좋은 타깃이었고 한때 위험하기도 했던 흑역사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하루 스펙을 쌓고 매해 내가 목표한 것들을 갱신해 나가면서 행복하게 잘 지낸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지낼 예정.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로 괘씸하단 생각뿐이다. 유학을 못 가게 하려고 어찌나 발악을 하던지 ^^ㅋ 더 이상 얽히기 싫어서 모든 것을 차단해 버리고 끝냈고 앞으로 잘하자고 마음먹으며 살아왔지만, 그래도 가끔은 화가 난다. 지들이 제일 잘난 줄 알지만, 여태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못난 이들이었으며 진심으로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다. 그것도 모르고 .. 2023. 3. 26.
내 채널에 오랜만에 재밌는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을 보면 요즘 여자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가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결혼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상인데, 종종 재밌는 댓글이 달린다. 그리고 내 남사친한테 이걸 보내줬다. 그랬더니 자다가 카톡 읽고 현웃터짐 사실 마음만 먹으면 구구절절 하나하나 짚어가며 야무지게 때려줄 수 있지만 그 정도의 수고는 하고 싶지 않다. 내 입장은 아래와 같다. 애석하게도 푹 빠지는 사랑을 못했어요 전남친들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잘못된 추측은 바로 잡고 싶네요. 저는 최고의 남자를 찾는 게 아니라 내 아이에게 최고의 아빠되어 줄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있어요. 상대방 역시 그런 상대로 저를 원했으면 좋겠고요. 저 역시 제 이야기가 성전략에 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는 걸 압니다. 그러나 제 눈에만 좋아보이는 남자 한 명이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남자일 필요가 없어.. 2023. 1. 24.
시험 전엔 무당을 찾지 마라 구글 검색하다가 합격운을 신점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서 쓰는 짧은 나의 경험. 3-4월 시험 두 차례는 내가 멋 모르고 예약해둔 시험이라 크게 미련이 없었지만 5월부터는 나름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다. 매월 마지막 주에 시험을 쳤고, 4월 시험을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신점을 볼 일이 있었다. 그때 무당이 5월 시험은 붙는다고 했다. 가뜩이나 불안한 마음이 컸던 때였기에 그 이야기를 들으니 팽팽했던 긴장의 끈이 느슨해졌다. 시험이 다가오면 올 수록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함에도 되려 그 말만 믿고 시간만 때우는 식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도 시험을 치면서 '운 좋으면 붙겠는데?' 싶었다. 그러나 10점 정도 부족한 점수로 떨어졌다. 그 뒤로 다시 한 번 도사님을 만날 일이 있었.. 2022. 9. 1.
지금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한 달 전쯤이었나, 나의 결혼관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 그 후에 종종 '책을 안 읽는 사람'이라 정이 떨어졌던 에피소드를 듣고 발끈해 글을 남기는 남자들이 있었다.(어떻게 그들의 성별을 확신하냐면 먼저는 글의 내용에서였고, 두 번째는 독서 모임의 남녀의 성비가 보통 9대 1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순간 자신의 가치가 저평가되었다는 것에서 글을 썼겠지만, 그 댓글 속에 드러난 그들의 낮은 어휘력은 독서를 더 꾸준히 해야 한다는 나의 생각을 관철시켜주었다. 독서가 뇌 발달에 도움이 되니 하는 고루한 이유들은 다 집어치우고 지금은 영상 미디어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시대이다. 시대가 발전해온 만큼 책만이 우등의 가치를 지닌 것이라고 함부로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영상 미디어의 가장 큰 문제는 시청자가 .. 2021. 9. 22.
미대 입시도 다했는데 독일어, 못 할 게 뭐 있냐 독일어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수능 때 생각해보면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지도 않다. 정신 차리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다. 나약한 소리나 해대서야 어디 뭘 해낼 수 있겠나. 나는 부산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고 더 큰 도시인 서울에서 꼭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성적을 보고, 고등학교 1학년 기말고사 때까지 내신이 잘 나오지 않으면 서울로 가는 다른 길을 찾겠노라 다짐했고, 그 길이 미술이었다. 그런 이유에서 시작한 미술이었기 때문에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 만큼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다. 그래도 수리를 빼고 나머지는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와서 상위권 대학을 지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수능을 기가 막히게 말아먹었다. 그렇게 평준-하향 지원을 했는데 또 한 번의 천운으로 가군만 붙는..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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