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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하다가 그냥 롤 한번 하고 자야지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봇전에 들어갔다가 레벨작 중인 듯한 애들이 말을 걸어서 3판을 같이 하게 됐다. 나한테 이것저것 묻다가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걔네가 나보고 'fakers little bro'라고 해줬다. 귀여운 녀석들. 사실 난 fakers older bro야ㅋㅋㅋ. 채팅 칠 때 캡처를 해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봇전은 다시 보기 해서 돌려봐도 핑 외에는 채팅기록이 따로 안 남네ㅠ 아쉽다.
프랑스애들이라 그런가 유독 말이 많았다. 내가 죽을 뻔 했을 때 구해주고선 'I saved you' 막 이런다ㅋㅋㅋ.
역시 유럽에서도 T1, 페이커의 인기가 엄청나다. 게임하다보면 T1 인장 띄우는 애들도 정말 많고 T1 선수들의 계정명에서 따온 듯한 계정들도 많이 보인다 :) 이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내가 스위스 스테이지 예매를 개같이 실패했겠지 ㅠㅠ...(그러니까 꼭 와야해... 제발 내가 예매한 날에 꼭 경기 해주라...)
페이커 선수와 동시대를 살아서, 또 그와 같은 국적의 사람이었던 덕분에 하루도 웃으면서 마무리ㅎㅎㅎ.
또 숭배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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