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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문법책 1권은 독일로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라면 필수품으로 하나씩은 챙겨 온다. 내가 챙겨 온 책은 '한 번에 끝내는 독일어 문법'이란 책으로 과외를 받았을 때 공부한 부분을 복습하려고 샀던 책이다. 그래서 독학으로 쭉 보았는데, B1 클래스로 접어들면서 과외 때 배우지 못한 새로운 문법이 익숙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같이 공부하는 클래스 메이트가 '독독독'에서 들었던 온라인 클래스가 좋다고 해서 나도 이번에 수업을 들었다.
사진 속 교재로 진행하는 수업을 신청해서 듣는 중인데 선생님이 독일에서 공부하다 온 분이셔서 학생들의 고충도 잘 아시고 어떻게 독일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독일어가 늘 수 있는지도 잘 알려주신다(안해서 독일어가 안 느는 거란 팩폭도 종종 들을 수 있다). 거기에 쓰임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다 보니 온라인 강의지만 지루하진 않다(듣다가 빵 터질 때도 있다 ㅎㅎ). 연습문제를 혼자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는데 문제풀이 영상이 따로 있어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평소에는 온라인 보단 오프라인 클래스를 선호하지만 줌으로 수업 듣는 게 익숙해진 데다가 수업 느낌이 오프라인과 거의 비슷해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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