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공대 Medieninformatik(NC-frei) 합격. 독일 대학 학사 지원에 관하여.

 

 

 

 

7월 15일까지 지원기간이라 정신이 없었다. 지원이 끝나고 일괄적으로 보내는 메일이나 공지를 보면 합격 여부를 알려 주는 데에 3-4주 정도가 걸릴 거라고 했으나 NC-frei는 좀 더 일찍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겨울 학기에 6 군데에 지원했고

Orts-NC는 핑크색, NC-frei는 파란색으로 표기

 

Hochschule Düsseldorf(Bachelor Medieninformatik)

Technische Universität Berlin(Medieninformatik (B.Sc.))

Freie Universität Berlin(Digital Media and Technology)

 

Technische Universität Dresden(Medieninformatik)

Universität Ulm(Media Informatics)

Universität Duisburg-Essen(Angewandte Informatik - Schwerpunkte Ingenieur- oder Medieninformatik)

 

7월 27일 현재 NC-frei인 3곳에서는 입학 허가가 다 나왔다. 그리고 뒤셀도르프 대학은 지원 서류를 누락해서-여기는 한국어 원본도 같이 제출해야 했다-불합격이 될 것 같고, 자유대는 'Gültig' 상태로 서류들이 무사히 잘 들어가 현재 심사 중이며, 베를린 공대는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 어쨌든 8월 15일부터 대학 입학 등록 기간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연락이 올 거라는 건 확실하다. 

 

그래도 NC-frei 대학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인 드레스덴 공대에서 입학 연락이 왔기 때문에 NC 대학에서 모두 불합격 통보를 받더라도 홀가분하다. 되려 지금보다는 저번에 한 번 서류 실수를 했던 것 때문에 지원 기간 동안 더 불안했다. 특히 학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전부 달라서 몇 번을 확인했는지 모른다(뒤셀도르프 대학은 지원 막바지에 이르러서 발견한 곳이라 아무래도 제대로 확인을 못했다). 드레스덴 공대도 NC-frei이긴 했지만 짧은 이력서를 내라고 해서 부랴부랴 오스트리아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 독일 이력서 형식에 대한 코멘트를 듣고, 또 독일어 과외선생님한테도 문법 교정을 받아 제출했다. 

 

아직 완전히 다 끝난 건 아니지만, 2021년부터 달려온 이 여정도 조만간 끝이 날 것 같다. 뿌듯.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