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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를 위한 시험관 시술이 아닌, 난자 동결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적은 듯하다. 시술 후에 생리를 언제 시작하는지에 대해서 아무 정보가 없었고 평소처럼 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쩐지 시간이 지날수록 생리 시작 전에 겪는 요통도 있고 전반적인 컨디션이나 기분도 좋지 않았다. 결국 시술 후 12일이 지난 뒤 오늘 생리를 시작했다.
혹시 이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찾아봤더니 보통 채취 후 빠르면 5일, 늦으면 10일 후에 생리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분들은 오히려 생리가 얼른 시작되기를 기다린다고. 12일이면 늦은 편이고 호르몬 주사에 잘 반응하지 않을수록 그렇다고 한단다. 또 평소보다도 생리통이 심하다고. 그러나 나는 다행히도 시술 후 통증은 있었으나, 복수가 차지도 않았고 생리통도 평소와 비슷하다.
시술 한 번으로 여자는 한 달을 내리 고생한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몸소 겪으며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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