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잘 지내고 계세요

 

 

 

내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무엇을 하든 잘 되기를 응원해준다. 살면서 그 얼굴들이 종종 떠오를 때에도 역시 마찬가지다. 각자에게 단 한 번뿐인 삶에 서로를 위하여 내어 준 시간의 조각에 대한 감사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고마운 사람이기에 별 탈 없이 잘 지내기만을 바라는 것이 나만의 보답이다. 그리 하여야만 다음에 서로를 위하여 떼어낼 시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이 즐겁고 편할 수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마음 속에 그리는 얼굴들이 있고

우리의 다음을 위하여 당신의 오늘 하루가 무사 평안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

0627 updated.

실기시험 때문에 우리 집에 잠시 머무르시는 분이 학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쯔비센이 자주 바뀌는 건 스트레스인데, 합격한 덕분에 좋은 분과 10월까지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역시 응원하길 잘했다. 남은 실기시험까지 다 마무리하고 놀러가자고 해야지- 오예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