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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애2

오픈릴레이션쉽(다자연애,폴리아모리)에 관한 오해 독일엔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다 보니 개인의 일에 타인이 간섭하거나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짙다. 베를린은 특히 더 그렇고. 그래서 다자 연애, open relationship인 사람들도 많다. 데이팅 어플에도 in einer offenen Beziehung/ in open relationship이라고 프로필에 써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보수적인 한국인의 시각에선 아니 이런 관계가 성립이 될 수 있어?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 썸 문화도 없고 연인이 되는 데에까지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도 걸리고, 그 기간 동안에 이 사람 저 사람 자유롭게 만나보는 이곳에선 불가능할 것도 아니다 싶다. 그러나 단순히 여러 명을 동시에 만난다는 게 꼭 좋은 점만 있는 건 아.. 2022. 5. 23.
한국 연애보단 조금 더 편한 독일 연애 한국에서의 연애는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대해 고심하는 시간을 별도로 요구하지만 독일의 연애는 Ja oder nein 뿐이다.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만나기 싫으면 만나지 않고. 내가 아무리 상대방을 좋아해도 상대방이 거절하면 그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함에서 나올 수 있는 행동이다. 상대방이 싫다는 데에도 자신의 욕구를 우선으로 충족하려는 태도는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미성숙의 행동이고.  이런 미성숙의 행태는 많은 수의 한국인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주로 자신의 의사를 받아줄 때까지 스토킹 하고 연인이 된 후에는 물리적인 폭력을 가해서 상대를 굴복시키는 형태로, 여자의 경우는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고 표정이나 행동으로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걸 상대방이 알아채 주길..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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