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예술과 기술 사이/I'm on a LoL🕹️11 게임의 명과 암 TED 강의 'Gaming makes a better world'에 의하면 게임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엄청난 장점은 그만큼의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그만큼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게임을 즐긴다는 것. '즐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티어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 훨씬 많다. 그래서 서로 싸우고 문철하는 일이 생기고, 이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이스포츠 문화가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듯도 하다. 좀 더 건강한 이스포츠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쉽지 않겠지? https://www.ted.com/talks/jane_mcgonigal_gaming_can_make_a_better_world?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 2024. 3. 10. "We will dictate the meta" 작년 월즈였나,, 외국 해설진이 T1의 각오를 "We will dictate the meta"라고 말했다. 한국어로는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우리가 메타를 이끌 것이다'라는 말을 저렇게 번역해서 말했던 것 같다. 그때 이 문장에 마음에 콕 박혔던 것 같다. 평소에 번역물을 볼 때 한국어 자막을 보면서 어떤 영어 표현을 쓸지 예상해 보는 습관이 있는데, 한국어로 이끌다는 의미를 'dictate'로 표현한 게 의외라서 기억하고 있었다. 게다가 'dictate'라는 단어에서 부정적인 느낌을 항상 받곤 했는데(dictator가 독재자라는 의미여서 그런 듯), 그런 인상을 가진 단어가 결연한 각오를 말할 때 사용되면서 단어에 대한 생각이 환기된 덕분에 뇌리에 더 선명하게 남았다. 아무튼 그 후로는 dicta.. 2024. 2. 4. 광동 3연승, T1 4연승, 페이커 선수 600승 광동이 연패를 깨고 연승 랠리를 이어가는 중. 단순히 승리에서 오는 기쁨 보다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잡는다는 점에서 오는 기쁨이 더 크다. 광동이 경기 있는 날은 스케줄러에 시간을 써두고 기다릴 정도ㅎㅎ 가끔 의문스러운 플레이가 나오는 순간도 있지만 결국 승리까지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힘이 난다. T1 경기는 정말 엔터테인먼트 그 자체. 다른 스포츠처럼 긴 역사를 쓰기 위해, 이스포츠가 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경기력이라고 본다. '프로'만이 해낼 수 있는 경기를 통해 재미를 선사하는 게 관중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을 T1이 꽉 잡아간다는 게 ㅎㅎ '이스포츠'라는 영역이 단단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멋진 T1. 오늘 경기에서는 페이커 선수의 600승이라는 경사도 겹쳤다. 어.. 2024. 2. 1. 2024 스프링) 한화 vs T1 pog 오너, 제우스 티원 경기는 승패를 떠나서 경기력 하나만 믿고 봐도 좋다. 그리고 오늘 서커스 역시 성공적. 아 진짜 진짜 재밌었다. 뭐 길게 말할 필요도 없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좀 놀랐던 건, 사기챔 코르키가 길을 잃고 그렇게 무력하기만 했던 것. 그것도 제카가 운전하는 코르키인데... T1이 상대라서 쉽지 않았나 보다. 1세트 2세트 pog를 받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자기 실력을 되짚어 보고 아쉬워하는 제우스 선수. 참 멋있다. 올해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들 중 한 명. 2024. 1. 29. 광동 2연승!! POG 안딜 선수 광동의 경기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챙겨봤고 오늘은 농심과의 경기가 있어서 이것만 기다림. 사실 KT와의 지난 경기에서 이긴 게 너무 좋아서 그때부터 글을 너무 쓰고 싶었는데 부두술 때문에 자제하다가 끝나자 마자 바로 글씀. POG도 커즈 선수와 안딜 선수 :) 광동이 이 기세를 이어가서 올해에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면 좋겠다. 이번주 클템 찍어도 바로 들어야지 ㅎㅎㅎ 오늘 경기 전에 안딜 선수 어머니께서 팬들에게 팔찌도 선물했다고 하는 비하인드를 듣고 코끝이 찡해졌다ㅠㅠ https://youtu.be/7MpMCldbIKw?feature=shared 2024. 1. 27.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