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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까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 얼마 남지 않아서 슬슬 짐을 싸기 시작. 골프채도 챙겨야 해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연습장에 들렸다. 샌드웨지 - 드라이버 - 우드 - 6번 아이언 순으로 연습을 하고 9홀 라운딩 게임도 도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한 타 한 타 칠 때마다 작별인사를 하는 기분이었다. 6홀에서 10m 퍼팅으로 버디를 했을 때는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이 찔끔 나기도.
마지막 게임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이제 여기로 올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또 섭섭하다(이 많은 짐을 들고 또 어떻게 출국을 할 지도 막막하고). 게임을 끝낸 뒤 클럽들을 챙기고 사물함에서 이름을 떼니 정말로 출국이 실감이 난다. 아디오스!
Horse Shoe
처음 스크린 플레이를 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하는 코스.. 워터 해저드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대신 대부분의 홀의 폭이 사진처럼 좁아서 훅이나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분들은 티샷에서 OB 나기 쉬운 필드. 내 경우에는 9홀 필드 중간에 설계된 OB 함정을 피하려고 세컨샷에서 9번 아이언 70미터로 끊어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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