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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아데하데

콘서타 36mg 후기와 부작용

by dobbie und berlin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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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내용은 비위가 상할 수 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증량하였다. 27mg을 오래 복용하며 몸이 잘 적응한 덕분인지 이번에는 증량 후 첫날 밤에 불안해서 깨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생활이 가뿐해진 느낌이었다. 다리의 멍 개수가 다시 줄어들었다. 다만 36mg부터 일상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딱딱해진 변. 전에는 주변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일지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로 화장실 출입을 했던 터라(이것 때문에 대장내시경까지 예약) 이런 문제가 생길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증량한 뒤로 변이 전보다 훨씬 딱딱해졌고 그로 인해 항문이 피를 봐야 했다...  그때부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분섭취를 늘렸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하루에 한번씩 항문은 고통 받아야 했다. ㅜㅜ 그 후에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면서 항문은 또 다른 종류의 고통을 겪게 되었지만 그래도 이젠 피보는 일은 자연스레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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