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텍스, 아마씨 오일(리그난 포함), 이노시톨, 쏘팔메토 순으로(복용 순서) 정리
글 속에서 등장하는 제품은 실제로 복용한 제품입니다.
1. 바이텍스 하루 1알 복용
작년 11월 즈음부터 생전 처음으로 턱에 여드름이 집중적으로 나기 시작하더니 피부톤도 어두워졌다. 처음엔 어떻게 할지 몰라서 그냥 클렌징에만 좀 더 신경을 썼는데, 그래도 개선이 되지 않아서 검색을 하던 차에 바이텍스라는 걸 알게 되었고 복용을 시작했다. 생리 시작하기 10일 전쯤부터 복용을 했고 꽤 가라앉는 듯 보였지만 문제는 생리 후 부정출혈이 있었다. 생리 중에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먹지 않았으나 부정출혈이 있었고, 그래서 먹지 않았다가 다음 달에 생리가 끝날 무렵부터 다시 복용하였으나 또 부정출혈이 생겨서 복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먹고 나서 피지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는 있었다.
2. 아마씨 오일(하루 3알*생리기간에는 복용x/생리기간 복용시 부정출혈 발생)
지금까지 꾸준히 먹고 있는 제품. 제품에 쓰여진 권장량이 하루 3알이었으나 처음에는 2알만 먹었다. 그러나 3알 미만일 때는 효과가 없었고 3개씩 먹으니 턱 여드름이 점차 사라졌다. 배란일이 지나는 즈음부터 해서 턱 주변에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걸 먹고 나서는 턱 여드름이 가라앉았다.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생긴 칙칙한 피부톤도 개선이 되었고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 생리 전에 심한 유방통이 있었지만 이걸 먹고 많이 가라앉았다.
3. 이노시톨(하루 1알, 혹은 2-4알)
다난성 난소 증후군은 없지만 이 영양제는 부작용이 특별히 없다 하여, 배란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뿐이어서 별생각 없이 먹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상상도 못 했던, 엄청난 수의 이마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 한 알만 먹어도 피지 분비량이 엄청 증가했는데, 오버도즈도 괜찮다는 말에 얼굴을 뒤덮는 피지를 외면하고 4알까지 먹었다가.. 지난달까지 이마 여드름에 시달려야 했다.
4. 쏘팔메토(하루 2-3알)/생리기간 동안은 하루 1알
이마 여드름은 안드로겐과 관련이 깊다고 하여 안드로겐 호르몬을 조절해줄 수 있는 영양제인 쏘팔메토를 복용했다. 이 영양제는 여드름을 위해 먹는 경우에 관한 리뷰를 못 찾아서 처음엔-이마 여드름이 폭발한 직후라 더-망설였다. 그러나 독일에 있는 나에겐 쏘팔메토가 아닌 다른 방법은 없었기에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이었고, 다행히 약이 잘 들어서 지금까지도 복용하고 있다.
화농성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는 말은 구매 전에 읽은 적이 있지만 좁쌀 여드름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좁쌀 여드름이 대부분이었고 이 경우에도 효과가 있었다. 더 나아가서 여드름 역시 염증의 일종이다 보니 볼에 심하진 않지만 붉게 상기되어 있기도 했는데 복용 후에는 이마와 광대쪽 여드름은 일단 줄어들고 붉은 기도 많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생리 전 유방통이 아마씨 오일만 복용했을 때보다 더 많이 줄어들어서 지난달에는 유방통이 거의 없었다.
5. 비타민 B5 (하루 2-4알)
인터넷에 효과 봤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에겐 효과가 정말 1도 없었던 영양제. 그저 재고 처리만을 위해 남은 약을 복용하고 있다. 피지 분비량이 잘 줄어드는지도 모르겠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니 그냥 식후에 하나씩 먹는 중.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괜한 욕심에 한 번에 많이 구입하는 것보다는 한 통씩만 구입하는 게 좋다.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꼭 처음에는 한 통만 주문하고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나타날 때(보통은 1달 안에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나의 경우, 비타민 B5가 효과가 없음에도 3통을 한 번에 구매하는 바람에 매일매일 어쩔 수 없이 남은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 정보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을 뿐,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에 복용 전에 호르몬 검사 진행과 더불어 전문가의 상담을 진행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https://dobi-mit-berlin.tistory.com/178
(여자)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음식 5가지
**이 글은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일반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글입니다. 여드름과 관련된 전문적인 조언은 의사를 통해 얻으시길 바랍니다. 20살 즈음부터 지금까지 좁쌀여드름을 달고 살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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