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문법 초급 추천 교재 2권✌🏻

언어 공부에서 문법은 조금 천천히 해도 좋다고들 하지만 독일어는 문법을 안 잡으면 답이 없다. 문법만 잘 잡아도 실력이 쑥쑥 는다. 그런데 어학원 교재는 문법만 다루는 게 아니라 읽기, 쓰기, 말하기 등 모든 걸 다루기 때문에 문법 파트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개괄적인 설명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문법만 다루는 교재를 한 권 정도 따로 사서 공부하는 게 좋다. 써봤던 교재 중 초보자에게 좋을 2권을 추천한다.

 

1. 한 번에 끝내는 독일어 문법 / 넥서스

 

한국에서 독일어 과외 들을 때 보조 교재로 산 책이다. 독일어 과외나 수업을 듣고 있다면 수업 내용에 맞춰서 연습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하면 좋다. 만약 독학 교재로 쓴다면 독독독 홈페이지에서 이 책을 교재로 쓰는 수업이 따로 있으니 그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법을 간략하게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은 강의를 통해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보충교재로 연습문제만 풀다가 강의까지 들었는데 책에 써져있지 않은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재밌게 들었다. 

 

 

2. Grammatik Aktiv / Cornelsen

 

이 책은 사두기만 하고 책장에 박혀 있다가 아까워서 최근에 풀고 있는 책이다. <한번에 끝내는 독일어 문법>과 비슷한데 배운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끔 많은 양의(...) 연습문제가 있어서 좋다. B1까지 독일어 문법을 공부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완전하게 익혀지지 않은 구멍들이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잘 보충할 수 있었다. 지금도 독일어 과외를 따로 듣는데 독일어 선생님도 좋다고 한 책이고 어학원 선생님도 이 책을 과제로 내주곤 했다. 이 책 역시 독일어 문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보다는 핵심 위주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어 문법교재로 독일어와 조금 친해진 학습자에게 추천한다.

 

연두색 책으로 유명한 교재도 있지만 그건 처음부터 볼만한 건 아닌 것 같다. 앞서 추천한 2권의 책은 전부 정말 생초보 수준에서 접근하기 좋은 독일어 교재이다. 독일어 문법은 다른 언어의 문법에 비하면 어렵지만(그래도 북유럽 언어보다는 낫다고 생각) 그래도 공부 하면 할수록 실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많이 주어서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문법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오늘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