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미디어리뷰1 솔로지옥을 통해 들여다 보는 한국 사회 요즘 솔로지옥이 대세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재밌다며 한 번 보라고 해서 몇 편을 봤던 것을 유튜브가 용케 알고 홈 화면에 이 영상을 추천했더랬다. 내 입맛에 맞을 거라며 내놓았겠지만, 섬네일을 보는 순간 남아있던 흥미도 짜게 식어 버렸다. 이 예능의 출연진 중 한 명인 문세훈 씨는 촬영 일정 내내 신지연 씨에게만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지연 씨의 간접적인 거절 의사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은 안쓰럽게 비치기도 했지만, 끝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는 모습, 그리고 그에 응하는 신지연 씨의 모습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해준 듯했다. 하지만 이런 서사를, '언젠가 진심을 통한다'는 문구를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상대방의 거절 의사보다 앞선, 상대방을 향한 나의 호감의 한 구석엔 폭력성이 존재한다... 2022. 1.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