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하루쓰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dobbie und berlin 2023. 12. 2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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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좋은 드라마. 사소한 연출 하나하나까지 신경 쓴 게 느껴졌고, 그 안에 담긴 제작진의 진심도 느껴져서 좋았다. 드라마를 보면서 예전에 임상 심리학 때 공부했던 것들이 떠오르면서도 동시에 내가 왜 심리학 대학원을 가지 않기로 했는지도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 사람의 몸처럼 마음도 아플 때가 있고 그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 그런데 그 치료자 역할을 하기에 나는 너무 모자란 사람이라는 걸 공부하면서 깨달았다.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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